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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이 되면 집에 돈벌레가 한 마리씩 보이기 시작하는데요.

크게 해롭지는 않은 것 같은데 그 많은 발을 보고 있자면 조금은 털이 쭈뼛 서는 느낌이 듭니다.

생김새가 지네랑 비슷하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건 아마 많은 발 때문이겠죠.

돈벌레가 집에서 나오는 이유를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돈벌레

: 돈벌레는 원래 이름이 그리마인데요.

다리는 15쌍을 가지고 있어 좌우로 다리를 합치면 30개가 됩니다.

돈벌레의 크기는 그렇게 크지 않은데요.

보통 5cm 정도의 몸 크기를 가지고 있고, 더듬이와 같은 촉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전에 부유한 집안에서 많이 나오는 벌레라서 돈벌레라고 불렀다는 설이 있습니다.

 

 돈벌레 나오는 이유

돈벌레는 습한 곳을 좋아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이유 덕분에 여름철 집안에서 돈벌레를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의 여름은 습도 덥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문을 열고 지내게 되는데, 그렇게 해도 집 안 구석진 곳에는 습기가 지기 마련입니다.

돈벌레는 이런 습기가 있는 환경을 좋아하기 때문에 여름철에 많이 발견하게 되죠.

 

특히 오래된 주택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요.

그 이유는 주택이 건령이 오래되다 보면 균열이 조금씩 생겨 틈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이 틈으로 인해 집안으로 들어오기 쉽기 때문에 더 자주 보게 되는데요.

가장 큰 이유는 습기이므로, 습기를 제거해주시면 아마 돈벌레를 볼 확률이 줄어들 겁니다.

 

 돈벌레 역할

: 돈벌레는 생김새 때문에 해충으로 오해받지만, 사실은 바퀴벌레와 파리를 집안에서 없애주는 익충입니다.

돈벌레가 보이면 바퀴벌레나 파리는 잘 볼 수 없는 이유가 이 때문이죠.

하지만 생김새 때문에 배척을 받는 현실이 조금 안타깝습니다.

돈벌레는 해충들의 알도 찾아서 먹기 때문에, 혹시 집에 돈벌레가 나온다면 잘 살려서 안 보이는 곳으로 보내주시면 해충들의 씨를 말려줄 겁니다.

 

또한 돈벌레는 알을 낳아도 1마리 정도만 낳기 때문에, 많이 번식할 확률도 작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익충이라도 보는데 거부감이 느껴진다면 최대한 안 볼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는 게 좋겠죠?

 

 돈벌레 퇴치

: 돈벌레를 퇴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집 안 습기 제거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우리나라 여름의 높은 습도를 모두 제거하기란 쉽지 않죠.

 

그럴 땐 계피 물을 만들어 집 안 곳곳에 뿌려주세요.

돈벌레는 물론 해충들의 방문이 확연히 줄어들 겁니다.

 

이상으로 돈벌레 나오는 이유를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