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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에서 코나 EV에 대한 공식 리콜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화재 원인에 대한 논란은 점점 커지고 있는데요. 이에 따른 국토부와 LG화학 간 대립이 있습니다.

현대차 코나 전기차의 리콜이 결정되었음에도 왜 이렇게 논란이 발생하는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이 글을 준비했습니다. 오래 걸리지 않으니 다 읽어보시고 이 상황을 이해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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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 전기차 EV 리콜

현대자동차에서 2018년 출시 이후 13차례에 발생한 코나 전기차 화재에 대한 대처로 자발적인 시정조치인 리콜을 결정했습니다.

2017년 9월 29일부터 20년 3월 13일까지 제작된 코나 2만 5564대 리콜이 결정되었습니다.

20년 10월 9일 공식적인 리콜 결정이 발표되었고 10월 16일 이후로 리콜이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제조사에서 먼저 자발적인 리콜을 결정했다는 사실도 조금 의외이지만, 오히려 국토부와 LG화학 간의 의견 충돌이 더 이슈가 되는 느낌입니다.

 

국토부의 원인 분석 중 고전압 배터리 셀 제조 불량으로 인한 내부 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는 문구로 인한 LG화학의 반박으로 이 문제는 현대자동차와 LG화학의 범인 찾기로 바뀐 것 같기도 합니다.

 

현재 국토부의 가능성이 확인됐다는 표현 때문에 직접적으로 LG화학을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배터리 셀 품질 불량으로 인한 화재로 무게를 두고 있다는 게 눈에 보이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LG화학에서는 화재의 정확한 원인 규명 없이 발표한 정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와 공동으로 재연 실험을 진행했는데, 그 다시에는 화재로 이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위 화재들이 배터리 셀 불량의 원인이라고 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LG화학 측은 향후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에 현대차와 더불어 적극적 참여의지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서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보입니다.

 

현대 코나 EV 배터리 셀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코나 EV의 배터리는 LG화학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고, 아이오닉 전기차와 전기버스에도 똑같은 배터리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이오닉 전기차와 전기버스에도 LG화학의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지만, 코나 EV에서만 유독 화재가 발생하는 현상에 대해 LG화학에서는 이 말에 더욱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품질 불량으로 인한 분리막 손상보다는 배터리팩과 어셈블리 제조 과정의 결함 쪽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코나 EV에 사용되는 LG화학 배터리셀은 최대 60개의 배터리 셀을 모아서 팩으로 만들게 되는데요. 이때 어셈블리가 같은 배터리팩 5개가 배터리 관리 시스템과 냉각시스템이 합쳐진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이 배터 피 팩과 어셈블리는 현대 자동차와 LG화학의 합작 회사인 HL 그린파워에서 생산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코나 EV 화재에 따른 리콜의 진행사항을 지켜봐야 책임질 회사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렇듯 각 회사에서 의견이 나뉘고 있기 때문에 리콜을 진행해가면서 코나 EV에 대한 배터리 혹은 팩이나 어셈블리에 대한 정보가 모여야 정확한 이유가 나올 것으로 보고 계속해서 상황을 주시해 볼 예정입니다. 이 문제가 어느 쪽의 책임인지 공식적으로 밝혀지게 되면 코나 EV에 대한 적절한 리콜 조치가 이 루 이 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 코나 EV 화재에 따른 리콜 이야기를 해 보았습니다.